그냥 잡담

하루의 기준을 24시간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면 실제로는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24시간이 채 안 되겠죠. 많이 잡아도 18~19시간 정도? 짧은 것 같지만, 하려고 하면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.

오늘 집에 일이 있어서 급하게 하루 휴가를 내고 고향에 갔다 왔는데, 그런 와중에도 고향 친구를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었고 써보라면서 TLogin 단말기까지 얻었습니다. 덕분에 기차 안에서 블로깅도 하고 이것저것 정리를 하면서 좀 더 시간을 잘 쓸 수 있었습니다.

돌아와서는 몇 가지 고민거리를 정리하고, 이런저런 계획을 구상하느라 몇 시간을 보내고...

조금 전에는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만나고 왔고, 온라인이지만 미국에 나가 있는 친구와 짧은 수다도 떤 참이죠..

고향에 갔다 오면 으레 생각이 많아지는데다,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이런저런 자극을 얻어서 머릿속이 꽉 차있는 상태입니다.
좋은 일이나 기쁜 일이 있으면 한결 나을 텐데... 그리 밝은 일이 없어서 기분도 살짝 가라앉아 있네요. 그렇다고 아주 무거운 그런 건 아니지만...^^;

가족이든 누구든 비록 조금 힘들더라도 신조를 지키며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, 그것을 저도 마땅히 존중해줘야 하겠으나.. 사실 제 마음은 그것을 존중해주고픈 것과 더 잘 해주지 못한 미안함, 울분이 뒤섞여 있어서 혼란스럽습니다. 정작 당사자들은 지금의 삶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, 제가 그것을 매우 염려하고 신경 쓰는 건... 제 지나친 간섭일까요.

by 플루 | 2007/06/28 01:35 | Free Code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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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7/06/28 12:44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플루 at 2007/06/28 22:09
비공개 // (모든 물음에 대해) 응. ^_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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