책만 읽지 말고 행동하라. Computer Code

수 년전에 비하면 S/W쪽은 많이 발전했습니다. 체감 변화는 비록 작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5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돌이켜보면 사람들의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죠. 한 예로 예전에는 TDD, 애자일 같은 단어에 막연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면, 지금은 (비록 자신이 거부감을 가지고 있더라도) 잘 사용하면 무척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관련된 책, 사이트도 많아지고 원하는 정보는 쉽게 넣을 수 있게 되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실천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. 해봤더니 잘 안되더라, 오히려 더 안좋았다, 남들을 설득하기가 힘들다.. 등등 이유는 다양하죠. 그 이유도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같구요. ^^;
어제 비교적 신입 개발자 위주의 어떤 모임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잠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.

- 책은 지침일 뿐이다.
말 그대로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지침입니다. 물론 훌륭한 모범 답안일 수도 있겠으나, '모범 답안'이라는 그 자체가 보통 답안, 그저그런 답안(하지만 답이긴 한) 등 여러 답안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. 책을 쓴 사람의 경험과 당신이 처해있는 상황은 비슷할지는 몰라도 분명히 같지는 않습니다. 문제 해결은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데서 시작합니다. 그리고 책을 읽었으면 답은 책에서 찾지 말고 행동을 한 후에 찾으세요. 수많은 답 가운데 당신'들'의 마음에 드는 것, 그것이 당신의 정답입니다.


-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다.
'이 책에서 이야기는 상황이 딱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이고, 책에서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왜 다른 사람(들)은 거들떠보려고 하지도 않을까.'

어쩌면 이 조직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책은 소프트웨애 개발에 관한 책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관련된 책일지도 모릅니다.
사족을 달자면, '저 사람은 책도 안 읽나봐. 무슨 이야기를 하겠어.'것과 같은 생각은 어쩌면 자신의 편협된 사고에 대한 반증일지도 모릅니다.


- 지식은 실천함으로써 완성된다.
어디서 들은 말인데 구체적인 출처는 기억이 안나네요. 물론 어느 정도 완성한 느낌이 들더라도, 지식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꾸준히 다듬는 것 또한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. ^^

덧글

  • bugzzang 2007/09/18 13:00 # 삭제 답글

    제목부터가 공감 가는 글
    더 큰 문제는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안하는 것
    더더욱 큰 문제는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는 것
  • 플루 2007/09/18 18:57 # 답글

    bugzzang // '너 자신을 알라'라는 말이 얼마나 뜻 깊은 말인지 새삼 깨닫게 되죠..
  • 정의의소 2007/09/28 23:29 # 삭제 답글

    Man of action 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 ^^;
    좋은 글 감사합니다.
  • 플루 2007/09/29 20:18 # 답글

    정의의소 // 화이팅!입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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